인간이 하는 모든 것은 결국, 자연에 대한 모방이라고 했던가.
자연은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이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명을 받고, 선망하게 되는 존재다.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은 대자연, 그것이 주는 압도감을 마주하면 인간은 한없이 겸손해진다.
자연이 굽이치는 비경, 동강을 만나다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일대를 흐르는 동강은 자연이 주는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강의 강물은 지형을 완전히 바꿀 정도의 파워를 지닌다.
좁은 강폭에서 아주 큰 자갈들을 움직일 만큼 세차게 흐르고,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하천의 구부러지는 정도는 점점 심해진다.
이곳의 물길이 산을 감싸고 구불구불한 흐름을 가진 이유다.
동강은 수 세기 동안 퇴적작용과 침식작용을
활발히 진행해 왔고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다.
오직 자연의 거대한 힘으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이로운 창조물이다.
어떠한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압도감이란 이런 것일까.
동강을 둘러싼 웅장한 기암절벽과 그곳을 달리는 M8 그란 쿠페는
형용하기 힘든 아우라를 발산하다.
퍼포먼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존재는
수 세기 동안 굽이쳐 흐르는 동강의 세찬 물줄기처럼
거칠 것 없는 질주를 이어 간다.
그리고는 증명한다.
어떠한 영역을 뛰어넘은 진정한 경이로움이란 무엇인지를.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0-100km/h 3.2초, 625마력, 76.5kg.m, 4.4리터 V8 트윈터보, ZF 8단 미션 같은 스펙 따윈 다 잊어버린다. 강력한 성능, 운전의 재미, 주행의 편안함, 고급스러운 사양, 매력적인 스타일. 모든 것을 압도하고 너무도 완벽한 THE M8 그란 쿠페에 순식간에 빠져버렸다. 유일한 단점은 내 주머니 사정이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차여서 더 탐난다.
세기를 뛰어넘어 한 폭의 예술 작품의 탄생을 알리듯
아름다운 파도 소리가 가득한 헌화로에 강렬한 엔진음이 연주된다.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의 와인딩,
수려한 풍경과 함께하는 질주는 절벽처럼 거침없고 또 파도처럼 유려하다.
직선 도로에서의 질주는 야수파의 그림과 같이
강렬한 선을 그으며 드넓은 바다를 한껏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질주, 그 자체로 예술이 되는 순간. THE M8 그란 쿠페로 경험하기 바란다.
바다와 산이 만나는 헌화로 드라이빙코스처럼 THE M8 그란 쿠페는 기술과 예술이 각각 최고의 영역에서 최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디자이너와 미케닉이 치열하게 고민하며 서로가 만족할만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강력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화려하지만 절대 경박하지 않다.‘M’의 가치에 대한 BMW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존경스러울 정도로 순수하다.
삶이란 수많은 관계와 약속,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규칙들로 가득하다.
때론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구속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단 한 번이라도 자신만을 위한 질주를 경험한 적 있는가.
모든 굴레를 벗어나 자신만의 순간을 경험하는 해방감,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깨닫는 순간, 삶의 더 큰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화려한 피날레, 석문방조제를 만나다
석문방조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단일 방조제이다.
그 때문에 질주를 즐기는 드라이버들의 시크릿 드라이빙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트랙에서나 볼 수 있는 길게 뻗은 10km가량의 직선 코스는
스피드에 대한 염원을 풀어내기에 충분하다.
방조제와 맞닿은 바다가 주는 해방감이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하며,
서해의 석양과 함께하는 질주는
그 어떤 순간보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드넓은 바다 위를 M8 그란 쿠페가 질주한다. M8의 심장은 그 어느 순간보다 강렬하게 두근거리며 속도를 높인다.
호젓한 바다를 울리는 엔진음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순간, M8 그란 쿠페는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해방감을 선사한다.
비교할 수 없는 퍼포먼스는 현실을 초월해 다른 차원을 향하는 듯, M8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
M8 그란 쿠페로부터 재창조되는 스피드의 의미를 당신도 경험하기 바란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럭셔리는 기본, 드라이브 모드를 바꿀 때마다 완벽히 달라지는 주행 질감에 꾹 참았던 희열이 새어 나왔다. 일상주행에서는 최상의 안락함을 보여줬지만, 끝없이 펼쳐진 석문방조제의 직선코스에서는 잠들어 있던 질주본능을 일깨워준다. 바다로 뛰어들 각오로 성공시킨 론치 콘트롤은 평생의 자랑거리. THE M8 그란 쿠페는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지만, 분명 그 기대마저도 과소평가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별마로 와인딩 코스를 만난 M8 그란 쿠페. 그 거침없는 질주와 강렬한 엔진음은 어둠마저 달아오르게 한다. 강력한 존재감으로 우주를 깨우는 듯한 퍼포먼스는 밤하늘과 가까워질수록 매혹적 디테일이 더욱 빛나며 아름다움의 기준을 다시 쓴다. 별마로 천문대에서 만난 M8 그란 쿠페는 그 어떤 별보다 빛나고, 그 신비로움은 온몸을 전율케 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했다. 아름다운 비율이 매혹적인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크고 긴 차체는 한층 경쾌해졌다. 더 폭발적으로 늘어난 출력도 한몫 거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THE M8 그란 쿠페가 미칠 듯이 달리게 해준다. 또 언제나 단번에 차를 몰아세울 수 있게 하는 퍼포먼스는 온몸을 전율케 한다.
아름다움이 조형적인 것에 그친다면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크다’, ‘넓다’와 같은 요소들이 아닌, 보여지는 것 이상의 끌림이 있을 때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하나의 예술로서 불릴 수 있다.
예컨대, 내면에 수려한 아름다움과 대비되는 양면적인 면모를 숨기고 있다든지.
가장 아름다운 커브, 지안재를 만나다
함양에 위치한 지안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지안재가 단순한 길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 많은 예술인에게 사랑받는 것은
해발 370m, 굽이굽이 이어진 길목마다 익스트림한 면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경관 사이로 자리 잡은 급경사와 6개의 연속 헤어핀을 가진 와인딩 코스가
지안재를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든다.
지안재를 달리는 M8 그란 쿠페는 화려한 와인딩을 이어가며 찰나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술적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이 아름다움은 어둠이 내리면 더욱 빛을 발한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지안재를 굽이굽이 몰아치는
M8 그란 쿠페가 수놓는 빛의 궤적은 그 자체로 작품이다. 가장 아름다운 길,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차량이 만나 만들어내는 이 광경은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황홀함을 창조한다.
론치 스타트는 흡사 앞발을 들고 튕겨 나가는 느낌에 가깝다. 5미터가 넘는 크기와 2톤에 달하는 무게가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비현실적은 THE M8 그란 쿠페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와인딩 코스를 달리다니. 굽이치는 코너링에서 후륜 모드로 변경해도 컨트롤이 쉽고, 전통적인 M의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의 의도를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100% 이상 구현해 낸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시간과 역사, 인류를 초월한다.
그 대상을 마주할 때면 강렬한 몰입감에 시선과 시간을 빼앗기고, 본능적으로 감탄을 내뱉게 된다.
설명 해야만 이해되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 세계가 인정한, 그리고 어떠한 말도 필요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35번 국도를 만나다
‘2011 미쉐린 그린 가이드_한국 편’에서
길로서는 유일하게 별점을 받은 곳.
퇴계 이황은 이 길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표현했다.
미쉐린도 퇴계 이황도 반한 이곳은 바로, 안동 도산서원에서 태백까지 이어지는 35번 국도다.
부드러운 와인딩과 함께 유유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35번 국도.
창문 너머 절벽을 휘감고 흘러가는 낙동강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M8 그란 쿠페가 이곳 35번 국도에서 아름다움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빼곡하게 둘러싸인 절경 속에서 유려하게 이어지는 옛길은
정통 스포츠 세단의 '쿠페 라인'과 '더블 버블' 루프 라인으로 클래식한 요소와 현대적 미학을 더한 M8 그란 쿠페와 맞닿아 있다.
또한, 아름다움을 품은 심장이 뿜어내는 섬세한 퍼포먼스는 마치 물결처럼 청아하다.
아름다움은 진실이라 말한 한 시인의 말처럼 이곳에서의 M8 그란 쿠페의 드라이빙은 미적인 진리를 느끼게 한다.
정말 매력 넘치는 M의 현실판 끝판왕이 태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놀 땐 정말 내일이
없을 것처럼 놀고, 일할 땐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일하는 엄친아처럼. 그 능력은
외형적으로도 충분하다. 디테일한 아름다움이 만들어 낸 미학적 완성.
THE M8 그란 쿠페는 그 어떤 상황에 놓여도 모든 것을 다 소화하며 완벽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차다.
생명의 탄생부터 문명을 일으켰던 힘. 그렇다, 위대한 역사는 언제나 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 동양의 철학자가 최고의 선을 물로 칭하였듯,
인간이 그 거대한 에너지에 경외심을 느끼는 건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의 몸에 새겨진 본능 중 하나이다.
유려하게 흐르며 강렬하게 몰아치는 물은 어떠한 자연보다 다이내믹하고,
형태는 자유롭게 바꾸면서도 흐르는 방향을 바꾸지 않는 신념은 무엇보다 고귀하게 느껴진다.
스릴 넘치는 와인딩, 평화의 댐을 만나다
우리나라 11대 명강,
북한강의 힘센 물줄기와 거대한 산맥이 함께하는
화천 평화의 댐 드라이빙 코스는
국내 와인딩 코스 중 롱코스로 유명하다.
급격한 헤어핀과 99개의 굽잇길은 다이내믹한 스릴을 선사하며 수많은 드라이버의 마음을 훔쳐 왔다.
마치 급류처럼 거친 물살과도 같은 와인딩 코스는 완벽한 드라이빙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고,
강렬한 핸들링의 짜릿함 끝에서 우리는 거대한 평화의 댐을 만날 수 있다.
평화의 댐 드라이브 코스는 M8 그란 쿠페의 민첩한 퍼포먼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구간이다.
99번의 와인딩은 빠르게 몰아치는 급류와도 같고, 길게 뻗은 직선 코스는 세찬 강물처럼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에너지를 압도하며 기민하게 움직이는 M8 그란 쿠페를 만나보라.
다소 낯선 숫자인 8. 여기에 M까지 붙었다. 분명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차지만, 절대 소수를 위해 만든 차는 아니다. 거대한 자연과 맞닿아 있는 평화의 댐. 굽이진 와인딩 코스를 가볍게 돌아나가는 경쾌한 몸놀림, 한 치의 흐트러짐도 용서하지 않는 네 바퀴의 쫀득함, 운전자의 의지를 정확히 실현하는 매끄러운 스티어링까지. 촬영 분량을 뽑아야 하는 시승기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연신 환호성만 질러버렸다.
용기 있는 자만이 정점에 다다를 수 있다.
어제의 자신에게서 승리했다면, 오늘의 자신과 다시 대결할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의 한계가 두렵다면 그 한계를 부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도전, 그 자체로 스릴을 즐기며 더 강렬한 자신을 경험하는 것.
그것은 정점에 올라선 존재들이 공감하는 하나의 경험이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로, 만항재를 만나다
강원도 정선 해발 1,330m에 위치한 함백산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다.
함백이란 ‘크고 밝다’는 의미로 태양에 닿을 듯한 높이를 보면 옛 선조가 이곳의 이름을
함백이라 칭한 이유를 단박에 느낄 수 있다. 만항재에 이르기까지의 코스는
마치 자연이 만든 서킷처럼 굽이치는 급경사와 와인딩이 수없이 놓여있다.
이 강렬한 코스에서 M8 그란 쿠페는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 듯 강렬한 퍼포먼스로 가파른 경사를 압도한다.
마침내 구름 위 함백산 정상에서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존재감을 내뿜는 M8 그란 쿠페.
두 정상이 만나는 순간의 위용은 이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점의 기준을 다시 세운다.
M8 그란 쿠페로 오르는 만항재 코스는 감동적인 스릴을 선사한다.
THE M8 그란 쿠페는 때로는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때로는 거칠고 직설적인 두 얼굴의 매력을 지녔다. 이 차량만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섀시 기술과 M xDrive는 그동안 BMW가 집요하게 추구해온 '운전의 즐거움'을 순식간에 정상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300km/h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성능 머신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의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놓치지 않은 점도 놀랍다.